[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리더가 될 수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로메로는 최근 거취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2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선덜랜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던 로메로는 후반 당시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당시 그는 눈물을 흘리며 교체되기도 했다.
로메로는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남은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다는 전망이었다. 로메로의 시즌이 마무리되며, 그가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를 치른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고개를 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 손흥민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토트넘의 리더, 하지만 로메로는 팀이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이탈했고 이적설까지 대두되기에 그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로메로의 이탈 가능성이 커지는 시점, 일부 언론에서는 로메로가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팀이 나아질 수 있는 방벙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ESPN은 22일 '로메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라며 '토트넘 내부에서는 현재 스쿼드에 모범이 될 만한 강한 리더십을 가진 선수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보도했다.
ESPN은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진정한 단결심을 고취시키려 노력했다. 그는 선수들이 평소보다 일찍 경기장에 도착하도록 지시함으로써, 경기장 밖에서 선수단 버스를 맞이하기 위해 계획되었던 팬들의 모임을 사실상 취소시켰다'고 전했다.
로메로에 대해서는 '로메로가 주장을 맡은 것은 그의 리더십에 대한 확고한 믿음 때문은 아니었다'며 '토트넘이 로메로에 대한 오퍼를 고려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토트넘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팀 재정비를 모색하는 가운데, 로메로의 이적은 양측 모두에게 바람직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몇 차례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는 나온 바 있다. 손흥민의 이탈 이후 로메로가 채운 주장직, 그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도 "솔직히 말해서 로메로는 리더십 면에서 전혀 효과가 없다. 그의 실력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 이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답했다.
토트넘과 로메로의 동행에 대한 의구심이 고개를 들었다. 실력에서는 의심하기 어렵지만, 주장으로서의 로메로는 토트넘이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아닌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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