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브라이턴 원정서 당한 3골차 완패 이후 첼시 경영진의 분위기가 급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사령탑 리암 로시니어를 그동안 무조건 신뢰한다는 기조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팀의 성적이 시즌 잔여 경기에서 달라지지 않을 경우 첼시 수뇌부는 로시니어 경질 후 다른 대안으로 간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트라이발풋볼'은 로시니어 감독이 성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향후 몇 주 내에 경질될 수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로시니어 감독은 22일 브라이턴 원정서 0대3 완패를 당한 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선수들을 맹비난했다. 이번 패배는 첼시의 리그 5연패이자 5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이다. 총체적 난국이다. 22일 현재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7위로 떨어졌다. 5위 리버풀과 승점 7점차로 벌어졌다. 지금 흐름이라면 다음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이 어렵다. 따라서 구단 경영진에 비상등이 커졌다. 유럽대항전에 못 나갈 경우 경제적 손실도 막대하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로시니어는 이번 시즌 성공을 거두지 못하더라도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소 1년의 시간을 부여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로시니어는 지난 1월초 구단 경영진과 충돌해 전격 경질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첼시는 다시 한번 위기 상황에 빠졌고, 로시니어는 예상보다 빨리 해고될 수 있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벤 제이콥스 기자는 "첼시는 브라이턴전의 참담한 패배 이후 로시니어의 미래를 검토하고 있다. 첼시는 로시니어를 몇 주가 아닌 몇 년 단위로 평가하기를 희망해왔지만 이제 그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할 처지다. 경영진은 유동적인 상황 속에서 다음 단계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지금의 첼시는 너무 무기력하다. 로시니어의 첼시는 최근 리그 9경기에서 승점 5점 획득에 머물렀다. 첼시 수뇌부가 조만간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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