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보는 눈 진짜 없네' 다음 시즌 반등 노리는 토트넘, 신임 단장 찍었다...도르트문트 망친 레전드 단장 1순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재건을 노리는 토트넘의 새로운 단장이 윤곽을 드러냈다.
22일(한국시각)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제바스티안 켈 전 도르트문트 단장이 다음 시즌 토트넘의 유력한 단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요한 랑게가 기술 이사와 스포츠 디렉터를 겸하고 있는데, 켈 영입을 통해 랑게가 다음 시즌 기술 이사 역할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하길 원하고 있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다음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토마스 프랭크, 이고르 투도르에 이어 로베르토 데 제르비까지 올 시즌에만 감독이 3명이나 부임했다. 그럼에도 이렇다할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해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설령 강등하더라도 데 제르비 체제를 이어갈 생각이다.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과 함께 할 유능한 행정가를 찾고 있다. 낙점된 것이 켈이다. 켈은 현역 시절 독일의 명 수비수로 이름을 떨쳤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뛰었다. 특히 도르트문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2001년 프라이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켈은 2015년 은퇴할때까지 도르트문트에서만 뛰었다.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레전드다.
토트넘은 켈의 화려한 선수 경력과 도르트문트에서의 성공, 폭넓은 국제 네트워크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최근 도르트문트에서 물러난 그는 휴식과 복귀 중 어느 것을 택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켈은 토트넘 뿐만 아니라 함부르크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여론도 존재한다. 켈은 도르트문트에서 단장으로 이렇다할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도르트문트 팬들의 절대 신뢰 속 단장직에 올랐지만, 아쉬운 행보로 선수 시절의 명성을 다소 까먹었다. 최근 하는 인사마다 실패하는 토트넘이기에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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