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세리머니' 후 비난 폭주, 손흥민 7번 내팽게치고 떠날까...토트넘 탈출 가능성 급부상 "강등 확정 후 520억에 뮌헨 이적"

사진=사비 시몬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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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7번을 물려받은 사비 시몬스가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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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투더래인앤백은 22일(한국시각) '시몬스는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투더래인앤백은 '시몬스는 점차 토트넘의 중요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축구에 잘 적응하고 있다. 시몬스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토트넘은 강등된다면 핵심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 소식에 따르면 토트넘은 강등된다면 시몬스를 3000만 유로(약 520억원)라는 낮은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몬스를 작년에도 영입할 수 있었으나, 높은 이적료 때문에 포기했다. 시몬스의 가격이 낮아지면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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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유스 시절 바르셀로나와 PSG를 거치며 주목받은 유망주였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PSG에서 PSV 에인트호번 이적했는데 이후 네덜란드 무대에서 활약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에인트호번에서 리그 34경기 19골 8도움으로 득점왕을 수상한 시몬스는 공격진 전 지역과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기에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3~2024시즌 공식전 43경기 1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윙어로 성장해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당시 시몬스의 주가는 하늘을 찔렀다. 시몬스의 원 소속팀이었던 파리 생제르맹(PSG)도 강력하게 복귀를 원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도 시몬스에게 구애를 보내기도 했다. 이후 PSG 복귀,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이적 등 여러 선택지를 놓고 고민한 시몬스의 선택은 라이프치히 완전 이적이었다. 그는 지난해 1월 라이프치히로 완전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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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에서 활약을 이어간 시몬스를 향한 관심은 적지 않았다. 이후 이적 가능성이 대두됐다.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첼시, 토트넘 등이 이름을 올렸고, 시몬스를 품은 팀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당시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빈자리를 대체할 선수 영입이 간절했다. 시몬스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후 손흥민의 7번을 등번호로 택하며, 후계자로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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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몬스의 올 시즌 성적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확연히 부족하다. 40경기에서 5골6도움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27경기 2골5도움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에른이 시몬스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며, 다가오는 여름 시몬스의 거취 선택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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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비 시몬스는 최근 눈치 없는 세리머니로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는 브라이턴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후반 32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브라이턴 골문을 갈랐다. 득점 이후 아직 승리가 확정된 순간이 아니었음에도, 지나친 환호를 선보였다. 상의까지 탈의하며, 득점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허용하며 2대2 무승부에 그쳤다.

쏟아지는 비난 속 시몬스는 "오늘 우리가 하고 싶은 축구를 하며 경기를 즐기려는 계획이었다"며 "마지막이 정말 아쉽다. 열심히 뛰었지만, 실점을 허용해 결과를 놓친 사실이 속상하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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