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암 로세니어 감독(41)이 부임 4개월만에 첼시에서 경질된 데에는 스페인어권 선수들과의 마찰이 있었다는 게 중론이다.
첼시는 23일(이하 한국시각), 5년 반 계약을 맺은 로세니어 감독을 최근 성적 부진에 따라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2일 브라이튼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0대3으로 패한 경기는 로세니어 감독의 고별전으로 남았다.
첼시는 브라이튼전 포함 최근 5경기에서 무득점 연패했다. 구단 역사상 114년만의 최악의 기록이다. 지난 1월 '스트라스부르에서 매력적인 축구를 한다'라는 평판을 받으며 엔조 마레스카 감독 후임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은 로세니어 감독은 23경기에서 10패를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8위로 추락했다.
영국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로세니어 감독은 브라이튼전 전까지 어느정도 수뇌부의 신뢰를 받았지만,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 헐시티 출신인 로세니어 감독은 EPL 사령탑 경험이 전무했고, 선수들이 이를 무시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로세니어 감독과 같은 영국 출신 선수들은 감독을 신뢰했지만, 스페인어권 선수들은 탐탁지 않게 여겼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동안 스페인 출신 풀백 마크 쿠쿠렐라와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는 스페인 리그 이적을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선수단 내부에서 팀 소식이 유출됐다. 아르헨티나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됐다.
브라이튼전을 앞두고도 또 정보가 유출됐다. 이번엔 쿠쿠렐라의 이발사가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전했다.
여기에 코치진의 전술적 안일함, 리스 제임스, 콜 파머, 트레보 찰로바 등 영국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점차 로세니어 감독의 입지는 좁아졌다.
브라이튼전을 마치고 한 선수 공개 비판은 경질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로세니어 감독 입장에선 첫 분노 표출이자 마지막 '반격'이었다.
첼시는 남은 시즌 칼럼 맥팔레인 1군 코치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최근 4년간 5명의 감독을 경질한 첼시의 다음 '타깃'으론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에르딘 테르치치 전 도르트문트 감독, 사비 알론소 전 레알마드리드 감독,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 등이 거론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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