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떠났다.
FC바르셀로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5~20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FC바르셀로나는 27승1무4패(승점 82)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3)와의 격차는 9점이다.
승리의 중심엔 라말이 있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라말은 전반 40분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직접 나서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문제는 바로 그 뒤 발생했다. 야말은 페널티킥 득점 뒤 왼쪽 뒷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의료진이 투입됐다. 결국 야말은 전반 추가 시간 루니 바르다지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야말은 월드컵을 며 주 앞두고 부상으로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떠났다. 그는 페널티킥 득점 뒤 벤치 쪽으로 무언가 잘못됐다는 신호를 보냈다. 허리를 굽혀 왼쪽 햄스트링을 잡는 듯했다. 동료들에게 둘려싸여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는 한지 플릭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야말은 치료를 받았고, 결국 추가 시간에 교체됐다. 그는 팀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 밖으로 나갔는데,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였다. 플릭 감독은 그를 위로했다'고 보도했다.
야말은 FC바르셀로나는 물론이고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뛰고 있다. 그는 2023년부터 스페인 A대표로 뛰고 있다. 스페인 최연소 A매치 출전과 득점(16세 57일), 유로 최연소 출전(16세 338일) 기록도 갖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교체됐다'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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