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눈물 펑펑' 라스트댄스! 손흥민 깜짝 결단 공식발표, 韓 축구 위해 모든 걸 내던진다..."월드컵 위해 광고 촬영 포기"

스포츠조선 DB
사진=게토레이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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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월드컵을 위해 만반의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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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토레이 코리아는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스포츠의 역사는 땀으로 만들어져 왔다'며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손흥민 선수와의 신규 광고 촬영을 포기했다. 대신 기존 광고를 다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 선수가 촬영장이 아닌 훈련장에서 땀 흘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손흥민도 게토레이의 발표 후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여름이 나에게 축구선수로서 얼마나 중요한 무대가 될지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있다. 그만큼 이번 여름을 위해 피지컬을 포함해 멘탈적으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도전앞에서 넘어질지, 넘어설지는 우리 안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해온 시간과 노력, 그리고 흘린 땀을 믿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기쁨과 행복한 기억을 선물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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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이번 광고 촬영을 미룬 이유는 단 하나, 월드컵 때문이다. 손흥민은 다가오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질 각오로 준비 중이다. 손흥민은 앞서 여러 차례 이번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을 떠나 LA FC로 이적한 것도 이를 위한 준비 과정 중 하나였다. 월드컵 경기가 펼쳐질 북중미 지역에서 활약하며, 적응에 돌입한 손흥민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컵 여정에 막을 올렸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은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확정된 이후 첫 대회다. 조별리그에서 4개 나라가 12개조를 이룬다. 각 조의 1, 2위와 3위 중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의 시작점인 32강에 나선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 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A조 3번째 자리에 들어가며 조별리그 모든 일정을 멕시코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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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는 커리어 역사상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는 대회다. 최정점의 기량을 유지하고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 손흥민이 향후 대표팀에서 계속 활약하더라도, 한국의 에이스라는 이름표를 달고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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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역대 기록에서도 더 높은 위치를 노려볼 수 있다. 앞서 세 차례 월드컵에서 3골을 넣은 손흥민은 안정환, 박지성(이상 은퇴)과 더불어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다.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1위에도 오를 수 있다. 현재 한국 남자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1위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58골)이다. 2위인 손흥민(54골)은 4골 차로 다가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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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은 기량을 갈고닦기 위해 광고 촬영보다 훈련 매진을 예고했다. 최근 기량 하락 논란까지 대두됐기에, 손흥민으로서도 활약에 대한 의지가 더 클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지난 3월 A매치 당시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를 만나 연이어 패하는 과정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당시 손흥민은 기량 논란에 대해 "기량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냉정하게 대표팀을 내려놔야 할 때는 내가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이다"라며 대표팀 은퇴 조건에 대한 스스로의 의견까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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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득점이 없을 때마다 기량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아쉽다. 그동안 많은 골을 넣다 보니 기대감이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내가 해야할 위치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몸 상태도 좋다. 기량이 떨어진 것처럼 느껴졌다면 내가 더 열심히 해서 잘하면 된다. 능력이 안 되면 대표팀에 더 있을 수는 없다. 어디까지나 내가 소속팀에 가서 컨디션적인 부분을 잘 올려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최고의 기량, 최고의 컨디션으로 북중미월드컵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의지가 클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광고 촬영 등 부가적인 요소들은 제외하고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뜨거운 열정과 함께 북중미월드컵으로 향한 여정도 더 큰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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