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꿈은 프로에 뛰어들어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을 누비는 것이다. 제2의 손흥민(LA 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을 머릿속에 그린다.
K리그가 유소년 선수들의 꿈으로 변신했다. 맞춤형 레슨부터 슬럼프 극복, 진로 등 수많은 이야기보따리를 푼다. K리그어시스트와 HD현대1%나눔재단이 함께하는 유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플레이어'가 22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GRC 아산홀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드림플레이어'는 프로축구 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이어온 기존 사회공헌활동 '드림어시스트'를 새롭게 재편했다. 축구 꿈나무 대상 실질적인 동기부여와 현장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한다.
발대식 현장에는 국가대표 출신 박주호를 비롯해 임상협 신세계 조수혁 김정빈 박대한 등 K리그 레전드 출신 멘토단과 멘티 선수들이 참석했다. 올해 드림플레이어 멘티 선발 오디션은 지난달 중학교 1~2학년 연령대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224명이 지원해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각지에서 최종 선발된 16명의 유소년 선수들은 앞으로 1년간 멘토와 함께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급여 1% 기부를 통해 직접 유소년 선수를 후원한 HD현대 임직원들도 현장을 찾아 멘티 선수들과 직접 교류했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선 참여형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했다. 또 HD현대 GRC 사옥 현장 견학을 시작으로 멘토 임명장 전달, 3년 이상 멘토링에 참여한 멘토단에 대한 감사패 전달, 아디다스 후원 물품 증정식, 마지막으로 HD현대 임직원과 함께하는 축구 훈련 및 경기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양지배수지축구장에서 열린 스페셜 매치는 멘토와 멘티, 임직원 등이 '팀 박주호', '팀 임상협'으로 나뉘어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가졌다.
K리그어시스트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드림플레이어 멘토-멘티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유소년 선수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멘토들은 현역 시절 직접 겪었던 경험을 통해 멘티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드림플레이어'는 HD현대1%나눔재단이 운영을 지원하고, 아디다스가 축구용품 등 물품을 후원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조성한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드림플레이어가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키워주는 소중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 자라나는 축구 꿈나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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