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27년간 '먹튀범'이라는 죄책감을 안고 살아온 남성에게 온 마을의 도움으로 새어머니와의 기적 같은 재회 가능성이 열린다.
27일(월)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유일하게 저를 잡아주시고, 사랑으로 보듬어주신 새어머니를 찾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는 한 남성의 애절한 사연 2탄이 공개된다.
지난주 등장한 의뢰인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혹한 체벌 속에 늘 불안에 떨며, 모든 불행의 원인을 새어머니에게 돌리고 반항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1학년 때 커터칼 사고로 손을 크게 다쳤고, 자신을 감싸안은 채 눈물을 흘리던 새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 하지만 군 복무 중 아버지가 새어머니와 이혼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약 10년 뒤 어렵게 연락이 닿았지만, 생활고에 시달리던 의뢰인은 밥값조차 없는 어려운 사정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새어머니는 선뜻 현금 10만 원을 보내줬고, 의뢰인은 그 마음에 보답하지 못한 채 다시 연락을 끊고 말았다. 의뢰인은 "제가 먹튀범이 된 것"이라며 27년 동안 안고 살아온 죄책감을 고백했다.
이번 주, 탐정단은 과거 새어머니의 오빠가 미꾸라지 양식을 했다는 동네를 찾아간다. 그곳에서는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예상치 못한 단서들을 확보하며 추적에 속도가 붙는다.
미꾸라지 양식장에서 별다른 소득 없이 발걸음을 돌리려던 순간, 기적처럼 새어머니의 친척을 만나며 실마리를 잡는다. 이에 유인나는 "아니 어떻게 이렇게 우연히 만날 수 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데프콘과 김풍 역시 "온 마을, 온 우주가 새어머니 찾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며 흥분을 드러낸다. 이후 도착한 곳에서는 오래된 이발소가 발견된다.
그곳에서 "내가 그 아버지 밑에서 이발을 배웠다"고 새어머니를 기억하는 인물을 만나, 추적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이어지는 연쇄적 연결고리에 김풍은 "가는 곳마다 단서를 알려주는 게임 같다"고 감탄하고, 데프콘은 "새어머니를 만나기까지 한 10m 남은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과연 27년의 시간을 건너 의뢰인과 새어머니의 재회는 이뤄질 수 있을지, 그 결과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믿고 보는 뮤지컬 디바' 정선아가 일일 탐정으로 출격해 존재감을 발산한다. '탐비'의 열혈 시청자임을 자처한 정선아는 "오늘만 손꼽아 기다렸다"며 시작부터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낸다. 특히 "유인나 씨가 적재적소에 통쾌함을 준다.
아주 '똑순이'시다"라며 MC들 중 유인나를 원픽으로 꼽아 현장을 달군다. 이에 데프콘은 "유인나 씨 진가를 우리는 몰랐는데 정선아 씨가 알아봤다"고 말해 웃음을 더한다. 또한 정선아는 "결혼 전에는 불륜 이야기가 왜 재미있는지 몰랐는데, 지금은 너무 재미있다"며 솔직한 입담을 터뜨리고, "불륜 이야기를 남편과 함께 본다"는 깜짝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든다.
이어 24년간 단 한 번도 무대를 떠난 적 없는 '레전드 디바'답게, 대표 뮤지컬 넘버를 즉석에서 선보이며 현장을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바꿔놓는다.
출연진들의 폭발적인 환호와 후끈해진 분위기에 "겨땀이 난다"며 웃음을 터뜨린 정선아의 모습은 4월 27일 월요일 밤 10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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