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신태용이 돌아온다.'
동남아 스포츠 매체 '시시아골'은 27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신태용 감독 최신 소식을 보도했다. '신태용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으로 복귀한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스포츠'는 비슷한 시간대에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복귀설의 진위가 마침내 밝혀졌다. 한국인 감독은 인도네시아 7인제(미니·mini)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됐다"라고 보도했다. '시시아골'은 '미니'라는 단어를 빼 신 감독이 전 직장인 인도네시아 A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다는 상상력을 자극했다. 신 감독은 2019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었다.
'볼라스포츠'는 "우리는 오늘(27일) 신 감독의 취임식 초청장을 입수했다. 인도네시아 7인제 축구연맹에서 보낸 것으로, 취임식은 30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라스포츠'에 따르면, 초대장에는 '인도네시아 7인제 축구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 소개 기자회견'이라고 적혀있다.
앞서 인도네시아 축구의 최전성기를 이끈 신 감독은 최근 들어 인도네시아 U-17 대표팀 감독, 인도네시아 슈퍼리그 소속 페르시자 자카르타 감독 부임설 등이 끊임없이 돌았다.
신 감독은 지난해 10월 울산 HD에서 부임 두 달만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그 이후로 주로 인도네시아에 머물며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인제 축구는 골키퍼 1명과 필드 플레이어 6명으로 구성된 팀끼리 실력을 겨루는 스포츠다. 축구, 풋살과 달리 비교적 자유로운 규칙 하에 비공식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바르셀로나 출신 헤라르드 피케가 창설한 킹스리그가 대표적이다.
인도네시아의 인기스타인 신 감독은 이벤트성으로 인도네시아 미니 풋볼팀을 맡은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 7인제 팀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6년 인터콘티넨탈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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