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4월말 키움 히어로즈에게 스윕을 당했던 굴욕을 설욕했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을 스윕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3안타 6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퀄리트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삼성은 키움 선발 박정훈을 상대로 시작부터 몰아쳤다.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낸 후 김성윤과 최형우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우익수 옆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박승규가 좌전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고 류지혁이 좌익수 글러브가 닿지 않는 곳에 공을 떨어뜨리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점수차를 3점으로 벌렸다.
2회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1사후 김도환이 좌중간 2루타를 쳤고 김지찬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성윤이 볼넷을 얻어내 2사 1,2루가 됐다. 이후 최형우가 우전 적시타로 2루주자 김도환을 불러들였다. 4-0. 이 안타로 최형우는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개인 최다 연속 안타는 17경기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원태인이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제구, 운영 모두 최고였다"며 "첫 승을 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앞으로도 오늘 같은 모습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원태인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1회부터 디아즈가 결승타를 쳐주고, 2사 2,3루에서 류지혁이 추가점을 내주면서 원태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며 타선의 활약도 치켜세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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