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빈 손으로 돌아갈 순 없지. NC 다이노스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NC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대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15승(1무17패)째를 거뒀고, 연패를 막는데 성공했다. 반면 SSG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두팀은 이번 3연전을 1승1무1패로 마무리했다.
NC 선발 라인업=김주원(유격수)-한석현(중견수)-박민우(지명타자)-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이우성(좌익수)-김한별(2루수)-도태훈(3루수)-안중열(포수) 선발투수 테일러
SSG 선발 라인업=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지훈(중견수)-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최준우(우익수)-오태곤(1루수)-이지영(포수)-홍대인(3루수) 선발투수 타케다
초반 분위기는 SSG가 가져갔다. 테일러를 흔들면서 빠르게 점수를 뽑았다. 2회말 1아웃 이후 최준우와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주자가 쌓였고, 1,2루 찬스에서 이지영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홍대인의 유격수 땅볼때 3루주자 오태곤이 득점하면서 2-0으로 앞섰다.
이어진 3회말 또 찬스가 만들어졌다. 선두타자 정준재의 2루타에 이어 최지훈의 땅볼로 1사 3루. 에레디아도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후 김재환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3루주자 정준재를 불러들였다. SSG는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4회초 NC가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3회까지 호투 중이던 SSG 선발투수 타케다는 타순이 한바퀴 돈 이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4회초 첫 타자 최정원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이후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그사이 2루주자 최정원이 3루까지 들어갔다. 이어 이우성의 타구는 3루수의 야수 선택이 되면서 3루주자의 득점에 이어 타자 주자까지 살았다.
김한별의 볼넷 출루로 계속 이어진 1,2루 찬스. 도태훈이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까지 불러들였다. 계속되는 찬스에서 NC는 김주원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로 4회에만 무려 5점을 뽑아 5-3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5회초 볼넷 2개로 다시 NC가 득점권 기회를 마련했고, 도태훈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1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김형준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면서 NC는 7-3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NC는 6회에도 추가점을 올렸다. 박민우의 볼넷 출루와 최정원의 안타로 노아웃 주자 1,3루. 박건우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3루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NC는 5점 차로 멀리 달아났다.
SSG가 6회말 2사 만루에서 박성한의 내야 안타 타점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NC도 8회초 박건우가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SG도 마지막 9회말 하준영을 상대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최지훈의 병살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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