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바이에른 뮌헨과 해리 케인 사이의 향후 계약에 이견이 존재한다. 케인은 좀 더 뮌헨에 머물고 싶어하고, 구단은 케인의 하락세가 머지 않았다고 평가 중이다.
독일 키커는 17일(한국시각) '뮌헨 수뇌부는 32세의 케인에게 2029년까지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도 '반면 케인 측은 2030년 6월까지, 즉 추가로 3년이 보장된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뮌헨의 최우선 과제는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의 계약 연장이다. 케인을 언제까지 구단에 남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케인은 이번 시즌에도 팀 내 최고 득점왕으로 군림했다. 케인의 현 계약은 2027년에 만료된다. 기본적으로 양측 모두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키커에 따르면 이미 구체적인 협상도 진행됐다. 케인이 37세까지 뮌헨에 남을 수도 있다.
선수와 구단 관계자 모두 이번 계약이 케인과의 마지막이 될 것임을 알고 있다. 또한 자금력을 갖춘 여러 구단들이 케인의 상황과 이번 협상 진행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관심 구단들이 월드컵 이후 본격적인 제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미 선수 측과의 가벼운 초기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케인의 우선순위는 여전히 뮌헨 잔류다.
케인의 가족은 뮌헨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독일로의 이주에도 훌륭하게 적응했다. 케인 자신도 이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뮌헨에서 우승컵을 드는 것에 특히 만족하고 있다. 그는 이미 두 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DFB 포칼 우승까지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역시 케인의 목표 중 하나다.
이렇듯 케인의 뮌헨 잔류를 돕는 요소는 많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도 적지 않다. 계약 기간뿐 아니라 연봉 문제 역시 논의 대상이다. 이미 팀에서 자말 무시알라가 막대한 연봉을 받고 있다. 이는 케인의 계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뮌헨이 목표로 공언해 온 연봉 총액 절감의 걸림돌이 된다.
뮌헨은 케인의 유통기한이 2029년까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케인은 2030년까지 뛰기를 원하며 연봉 역시 줄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케인이 다른 팀으로 떠날 경우 지금 연봉의 배 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케인의 미래를 둘러싼 협상은 다소 길어질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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