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출신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작별하는 것으로 정리되고 있다. 부임 10년 만에 과르디올라 시대가 끝나는 것이다. 영국 매체들, 이적 전문가들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2025~2026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일제히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25일(한국시각)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시티 구단은 공식 발표에 앞서 이미 구단 스폰서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유럽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자신의 SNS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날 준비를 마쳤고, 그의 자리에는 엔조 마레스카가 대신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2016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합류한 이후 맨시티를 완전히 다른 빅클럽으로 만들었다. 프리미어리그 6회, 유럽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컵과 FA컵 두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10년 동안 총 20번의 우승 트로피를 맨시티에 안겼다. 이번 시즌 리그에선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 한 경기를 남긴 아스널이 두 경기를 남긴 맨시티에 승점 5점차로 앞서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오는 25일(현지시각) 지붕 없는 버스를 타고 진행하는 맨체스터 시내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맨시티의 차기 사령탑 1순위로는 과거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수석코치였던 엔조 마레스카 전 첼시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마레스카는 지난 1월 첼시에서 경질된 후 야인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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