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그룹 I.O.I 멤버 전소미가 김세정과 어색한 사이였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I.O.I 전소미 최유정 청하 유연정 10년 만에 프듀 썰.mov'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소미는 "실제로 세정 언니랑 조금 어색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당시에는 너무 어린 중학생이라 '다음 주엔 이겨야지'라는 생각조차 못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세정 언니와 저랑 1위 경쟁 구도가 되면서 무의식적으로 계속 신경이 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경쟁하다가 갑자기 '너희 이제 한 팀이니까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니까 실제로 조금 어색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I.O.I 는 2016년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당시 프로그램에서 전소미가 1위, 김세정은 2위로 그룹에 합류했다.
또한 멤버들은 데뷔조 11인이 처음 한자리에 모였던 순간도 떠올렸다. 최유정은 "우리는 '와 됐다!' 이런 느낌보다는 되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살아남은 만큼 탈락한 연습생들을 향한 복잡한 감정도 함께 들었다는 것.
특히 최유정은 파이널 생방송 당시를 회상하며 긴장감 넘쳤던 순간을 자세히 전했다. 그는 "제가 4등으로 데뷔하게 됐는데 사실 1위보다 11위를 더 늦게 발표했다"며 "이미 안 됐다고 마음먹고 '언제 집에 가나'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생방송은 발표 전에 카메라가 먼저 잡히지 않나. 갑자기 카메라가 절 비추는데 '난가?'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무엇보다 객석에서 어머니 얼굴을 발견했던 순간을 언급하며 울컥한 감정을 드러냈다. 최유정은 "엄마가 스탠딩석에 있었는데 제 이름이 불리는 순간 엄마 얼굴이 딱 보였다"며 "그때부터는 고개를 못 들겠더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그때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극적인 환경이었다", "너무 간절해서 설명이 안 되는 감정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극적인 상황에서 뽑히다 보니 다들 울음을 터뜨렸던 것 같다. 그 기억이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가 19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미니 3집 '아이오아이 : 루프(I.O.I : LOOP)'를 발표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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