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족 모두 투표하고 출근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주민센터 앞에서 만난 김모(57)씨 부부는 밝은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아내랑 나는 집 앞에서 일찍 투표하고 이제 출근 준비를 하러 간다"며 "대학에 다니는 아들이랑 딸도 학교 근처에서 투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새 뉴스에서 계속 선거 얘기만 나오는데 투표를 안 하면 회사 가서 동료들과 할 말이 없을 것 같다"며 "일을 열심히 할 것 같은 후보에게 표를 줬다"고 했다.
출근길 사전투표소에 들른 유권자들은 선거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차분하게 투표를 마쳤다.
지난 대통령선거 때처럼 유권자들의 줄이 투표소 밖까지 길게 늘어서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유권자들은 주민센터 앞에 붙은 벽보를 유심히 보면서 후보들의 이력이나 공약 등을 점검하고는 투표소로 향했다.
같은 시각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효자3동 주민센터도 대기 줄이 늘어선 모습은 보이지는 않았지만, 유권자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다.
안내하던 투표소 한 사무원은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은 지방선거라서 그런지 지난해 대선 때에 비해서는 여유로운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안내에 따라 각각 관내·관외 선거인 줄에 선 유권자들은 신분 확인을 마친 뒤, 각자 지역구에 맞는 투표용지를 받아 들고 5곳의 기표소에서 차례로 한 표를 행사했다.
아침 운동 겸 일찍 투표하러 왔다는 80대 오모 씨는 "많이 고민하지는 않았다"며 "평소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30대 서모 씨는 "딱히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 건 아닌데 선거는 마치 숙제 같아서 빨리 끝내고 싶어 출근길에 들렀다"면서 투표를 빨리 마치고는 회사로 향했다.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1.8%로 전국 평균(0.99%)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 투표는 도내 243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jaya@yna.co.kr warm@yna.co.kr
-
'빅마마' 이혜정, 멍투성이 얼굴에 손 찢어진 충격 근황 "아프니까 죽음 연상돼" -
'100억 CEO' 송은이, 157억 7층 사옥 공개.."직원 50명, 상암동 핫플레이스" -
'완치 없는 유방암' 박미선, 수술 후 달라진 일상.."항호르몬제 먹으면 살 쪄 매일 운동" -
최철호, 택배 일용직 근황 후 또 '음주 난동'→오열.."입 열 개라도 할 말 없다" ('특종세상') -
서인영, 카이스트생에 욕먹고 씁쓸 "연예인이랍시고 와서 재수 없었을 수도" -
'정경호父♥' 박정수, 수의 준비했다.."언제 갈지 몰라, 곧 남편 것도 마련" -
최민수 생일 파티에 이정재·김희선 총출동..♥강주은 "결혼 초 깜짝 이벤트" -
서현진, 목격한 '민폐 학부모'에 일침 "카페서 30분째 소리 지르며 수학 공부"
- 1.[속보]'사상 초유' 충격 사태! 월드컵 참가 선수 '승부조작 혐의' 체포…프랑스 검찰 수사 중→FIFA는 '묵묵부답'
- 2.승점 삭감 혹은 자격 박탈! "손흥민 몸 풀고 있는데, 월드컵 간첩 경보" 홍명보호 초비상, 최악의 전술 유출 피해 발생할 뻔..."드론 격추 성공"
- 3.'와 기회다' 이정후 쉬는 사이, MLB 타격 1위 타율 또 떨어졌다
- 4."손흥민 감시당할 뻔했어!" 대한민국 초긴장, 멕시코도 화들짝, 하늘이 홍명보호 도왔다→드론 염탐 '초고속 대처' 성공...용의자 전격 수사 착수
- 5."힘들어서 울었다" '해트트릭' 메시 눈물 펑펑, 도대체 무슨 일이? "축구랑은 관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