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69)이 팀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8)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벌어질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파브레가스에게 너무 많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는 팀 스포츠다. 개인의 활약이나 부진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부분적인 것"이라면서 "결국 첼시의 부진은 선수단 전체의 문제다. 파브레가스 개인적 부진의 탓으로 보기에는 무리"라고 밝혔다.
또 "첼시가 실점하는 장면들을 살펴보면 온전히 수비라인만의 잘못이 아니다. 전방에서부터 압박이 효과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나는 한명의 선수에게 책임을 묻고 싶지 않다. 이것은 팀의 전체적인 퍼포먼스"라고 했다.
히딩크는 향후 파브레가스 활용법에 대해 "파브레가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지만 공격적인 재능도 갖추고 있다. 심지어 중앙 스트라이커 위치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라며 "파브레가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히딩크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고 2경기에서 2무를 기록중이다. 히딩크 감독은 "지금까지 패하지 않았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그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승리"라면서 "선수들의 폼이 올라오고 있다. 팀 플레이도 향상되고 있다"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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