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연승을 기록중인 리버풀에 비보가 날아왔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볼린그라운드에서 열릴 웨스트햄과의 2015~2016시즌 EPL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26)와 미드필더 조던 핸더슨(25)을 활용할 수 없다. 문제는 부상이다.
스터리지는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핸더슨은 발뒤꿈치에 문제가 재발했다.
스터리지의 경우 대체불가능한 상황이 아니다. 크리스티앙 벤테케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버풀 NO.1 원톱으로 떠올랐다. 스터리지의 공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하지만 핸더슨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다. 이번 시즌 초반 부상으로 약 3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했던 핸더슨은 지난해 11월 팀에 복귀하자 마자 주전을 꿰찼다.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성으로 단숨에 '게겐프레싱'의 핵심이 됐다. 특히 18라운드 레스터시티전(1대0 승), 19라운드 선덜랜드전(1대0 승)에서 엠레 칸과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추며 2연승을 진두지휘했다.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루카스 레이바가 핸더슨의 자리에서 뛸 수 있다. 리그 최정상급의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레이바는 핸더슨에 비해 공격전개능력이 떨어진다. 클롭 감독의 게겐프레싱이 강조하는 빠른 역습에 다소 부합하지 못하는 모습을 노출했다.
리버풀은 박싱데이 이후 2연승을 거두며 EPL 7위에 올랐다. 이번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한다면 TOP4 진입도 꿈이 아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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