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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잭 그레인키가 빠져 나간 뒤 선발진 보강에 비상이 걸렸던 다저스는 뒤늦게 두 명의 수준급 투수를 영입하며 안도의 숨을 쉬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주 다저스가 행한 일련의 선발투수 영입은 어깨 수술 후 재활을 순조롭게 진행중인 류현진의 위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류현진의 위치는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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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LA 타임스는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첫 2년 동안 28승15패, 평균자책점 3.17을 올린 그 실력을 재현해 보인다면 다저스의 3선발로 손색없다'고도 했다. 하지만 캐즈미어와 마에다를 데려옴으로 해서 류현진의 위상은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캐즈미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98승을 거둔 베테랑 왼손투수다. 마에다는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통산 97승에 최근 6년 연속 10승 이상, 그리고 지난해에는 15승8패, 평균자책점 2.09를 올리며 생애 두 번째 사와무라상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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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류현진에 대해서는 '어깨 수술 후 건강하게 돌아왔음을 증명한다면 다저스는 확실한 4명의 선발투수를 보유하게 되는 셈'이라며 '다저스로서는 류현진의 (페넌트레이스)등판 일정을 잘 조정해 준다면 4선발 자리를 안정감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앤더슨과 우드가 마이크 볼싱어 등과 함께 남은 선발 한 잔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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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지난달 입국했다가 다시 LA로 가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고, 지금도 국내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 중순경 다시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인 류현진은 일찌감치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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