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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가 4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샤밥클럽경기장에서 벌어진 UAE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두 골을 터뜨려 2대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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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은 후반에 일어났다. 신 감독은 아껴뒀던 주전들을 후반 시작하자마자 투입했다. 이를 대비해 신 감독은 상대 팀과 협의해 6명으로 제한되는 교체 횟수를 무제한으로 변경했다. 신 감독은 우선 6명의 선수들을 교체했다. 이 중 공격진은 류승우 이창민 박용우였다.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속도와 내용이 달라지자 최전방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전반 외로워보이던 원톱 진성욱이 든든한 지원군을 얻자 펄펄 날았다. 후반 15분에는 이영재의 선제 결승골을 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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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가 처음 출범할 당시만 해도 불안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스타 플레이어가 부족했다. 그러나 신 감독은 옥석을 고르고 골랐다. 유럽파도 제로 베이스에 올려놓고 옥석가리기를 단행했다. 과감한 결단도 독이 아닌 약이 됐다. 19세의 황희찬을 월반시켰다. 지금에서 보면 '신의 한 수'였다. 황희찬은 신 감독의 실험을 거치면서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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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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