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의 무서운 3점쇼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대폭발했다. 이 폭죽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8연패 화상을 입었다.
KGC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3점슛 14개를 성공시키며 90대82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7연패 중이던 전자랜드는 KGC전까지 패하며 연패 숫자가 8로 늘었다. 최하위.
초반부터 KGC의 외곽이 무섭게 터졌다. 전반 주인공은 이정현. 이정현은 1쿼터 시작하자마자 연속 3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1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KGC의 3점쇼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2쿼터에는 마리오 리틀-강병현-김윤태까지 가리지 않고 터졌다. 가드 박찬희는 24초 표시기를 잘못봐 헷갈려 저 멀리서 슛을 던졌는데, 이 슛까지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까지 따랐다. KGC는 전반에만 3점 10개를 터뜨리며 59-39로 크게 리드했다.
하지만 연패 탈출을 위해 전자랜드도 애썼다. 전자랜드는 3쿼터 1분을 남기고 한자릿수 점수차까지 줄였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함준후가 3점슛을 성공시켜 69-74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여기서 다시 한 번 이정현의 3점이 터지며 찬물을 끼얹었다. 전자랜드는 캡틴 리카르도 포웰을 앞세워 끝까지 추격했고 82-84까지 따라가 경기를 뒤집을 찬스를 잡았지만, 여기서 다시 한 번 마리오에게 3점을 얻어맞고 쓰러졌다.
이정현은 8개의 3점슛을 던져 6개를 성공시키는 등 이날 20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마리오 역시 3점슛 5개 포함, 24득점하며 팀을 이끌었다. 센터 오세근은 허약한 전자랜드 골밑을 상대로 1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역할을 했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3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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