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4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샤밥클럽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평가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진성욱을 원톱에 세우고 김승준(울산) 강상우(포항)를 윙포워드에 기용했다. 중원에 유인수(FC도쿄) 황기욱(연세대) 이영재(울산)를 포진시켰다. 포백라인은 심상민(서울)-송주훈(미토 홀리호크)-정승현(울산)-박동진(광주)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지켰다.
전반 초반 한국은 UAE의 공격적인 압박에 패스미스를 남발했다.
한국도 높은 위치에서 UAE 공격작업을 방해하며 미드필드에서 난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UAE의 전진압박을 의식, 후반 중반부터 롱패스 비중이 높아졌다.
한국이 침묵을 깼다. 전반 22분 김승준 페널티박스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강상우가 헤딩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다시 한번 기회를 맞았다. 전반 33분 진성욱이 아크정면에서 스루패스를 잡아낸 뒤 페널티박스 좌측으로 침투한 김승준에게 땅볼 패스를 밀어줬다. 김승준이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후 한국이 흐름을 탔다. 짧은 패스와 측면 플레이가 살아났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38분 UAE의 압둘라 알리가 전방의 모하메드 살만에게 스루 패스를 찔렀고 살말이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문 우측으로 빗겨나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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