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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지난해에도 외야 교통정리가 어려웠다. 좌익수 최형우, 중견수 박해민, 우익수 박한이로 2014년과 마찬가지로 출발했으나 중반 이후 구자욱 변수가 떠올랐다. 주전들이 부상할 때마다 '땜빵' 선수로 출전했던 구자욱이 연일 맹타를 터뜨리면서 주전 경쟁을 불러왔다. 구자욱의 출전 때문에 채태인이나 박해민 박한이가 벤치에 앉는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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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올시즌 박한이 최형우 채태인 배영섭 박해민 구자욱 등 6명이 외야 3자리와 1루수 등 총 4자리를 놓고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다. 모두 다 어느 팀에 가든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기에 2명은 벤치를 지켜야 하는 것이 삼성으로선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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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는 꾸준함의 대명사다. 2001년 입단 이후 1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세자릿수 안타를 친다면 양준혁과 함께 역대 최다 기록 타이를 세우게 된다. 지난해엔 두차례 갈비뼈 부상으로 94경기에만 출전했지만 타율 3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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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섭은 입대전 2011년부터 입대전인 2013년까지 삼성 부동의 톱타자로 나서 맹활약을 펼쳤다. 류중일 감독이 좋아하는 우타자 1번이다. 나머지 5명이 모두 왼손타자라서 우타자 배영섭의 존재 자체가 소중하다.
치열한 경쟁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여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삼성으로선 나쁘지 않은 일. 경쟁자 모두가 출전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류 감독으로선 정말 행복한 고민을 매일 해야할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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