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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프로야구의 주요 화두 가운데 하나는 경기시간이다. KBO리그는 여전히 메이저리그와 일본에 비하면 10~15분 정도 경기시간이 길다. 지난달 9일 열린 KBO 윈터미팅서도 경기시간 단축에 관해 각 분야 관계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KBO는 올해도 스피드업 규정을 강력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경기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투타 균형이 여전히 필요하다. 타고투저와 투고타저 가운데 어느 유형의 야구가 선호돼야 하는가는 별개의 문제지만, 어느 쪽이든 과한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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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구의 반발계수는 타고투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높으면 높을수록 타구가 강해지고 멀리 날아간다. 각 구단 감독들에 따르면 그동안 구단마다 다른 공인구를 쓴 탓에 구장별로 타구의 '질'이 달랐던 게 사실이다. 이제는 같은 종류의 공을 쓰게 됐으니 공인구에 따른 구장별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기대해도 좋다. 지난해 팀별 공인구의 반발계수 측정 결과 0.43대가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올해는 강한 타구가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홈런도 줄어들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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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으로 타고투저와 관련해 선수들 실력을 지금 들여다볼 필요는 없다. 새 시즌에는 KBO 간판타자 박병호와 김현수가 빠져나가고 수준급 외국인 투수들이 대거 들어오지만, 투수와 타자의 전체적인 밸런스는 뚜껑을 열기 전까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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