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문장 김승규의 빗셀 고베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울산 현대가 정 산(27)을 영입하며 골문을 강화했다.
정 산은 경희대 시절 U-20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주목을 받았다. 우선지명을 통해 강원에 입단한 그는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는 등 불운을 겪으며 프로에 데뷔하지 못했지만 2군 경기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2011년 성남으로 둥지를 옮겨 20경기에 나서 24실점을 기록했다.
정 산의 최대 장점은 1m90의 신체조건과 유연성, 민첩성이다. 권찬수 GK코치는 "큰 실수가 없어 안정감 있는 선수다. 성실함까지 갖춰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다. 성남시절 무릎부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완쾌해 컨디션도 상당히 좋다"고 평가했다.
정 산은 "울산이라는 큰 구단에 오게되어 꿈같다. 김승규가 이적하면서 지금 골키퍼 자리가 새로운 경쟁체제인데, 경쟁자이자 팀동료인 다른 골키퍼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 또 김승규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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