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중국발 글로벌 증시 폭락으로 세계 400대 부호 가운데 359명이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장 큰 손해를 본 부호는 아마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였다. 보유 재산 560억달러(67조원)로 세계 4번째 부호인 그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재산이 37억달러(약 4조4000억원) 줄었다. 세계 2번째 부호인 패션 브랜드 자라의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스페인)와 중국 최고 부자(세계 13위)인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도 하루만에 25억달러(3조원)의 재산이 감소했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도 13억달러(1조5000억원)를 하루 만에 날렸다. 재산 손실이 가장 컸던 10명의 감소액 합계는 165억달러(19조6000억원)였다.
한국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세계 86위)의 재산이 5억4600만달러(6500억원) 감소했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세계 153위)은 1억5000만달러(1780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세계 193위)은 1억4900만달러(1768억원)의 재산 손실이 있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세계 318위)의 재산은 1억7100만달러(2030억원)가 줄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억4000만달러(1661억원)를 날려 세계 400대 부호 명단에서 밀려났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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