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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은 '레전드' 지네딘 지단(44)이었다. '감독'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가 아끼고 아껴온 카드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가 흔들릴때마다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이름이었다. 지단은 명실상부한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다. 수많은 스타들이 거쳤던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단연 빛나는 별이다. 2001년 당시 최고였던 7500만유로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지단은 2006년 은퇴할때까지 유럽챔피언스리그(2001~2002시즌), 프리메라리가(2002~2003시즌), 인터컨티넨탈컵(2002년) 우승 등을 차지했다. 특히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라울, 호나우두 등 세계 최고의 별들과 만든 갈락티코 1기는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도 최고로 기억되고 있다. 지단은 은퇴 후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인연을 이어갔다. 기술 고문과 코치 등을 거친 지단은 2014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2군인 카스티야 감독에 부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위기의 순간 결국 지단 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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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관심의 초점은 '초보 감독' 지단이 보여줄 역량에 모아진다. 지단은 현역시절 엄청난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지도자 변신 후에도 스타일에는 변화가 없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할 당시 지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세르히오 라모스 등 다루기 힘든 스타들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단의 스타일은 유소년 보다는 성인팀에 더 적합할 수도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이 실력 보다 정신적 부분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단의 카리스마는 단기적으로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단과 함께 뛰었던 데이비드 베컴은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에 최적화된 감독"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라는 큰 클럽을 이끌만큼 준비가 됐나'는 질문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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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했던 선수는 성공한 감독이 될 수 없다'는 유명한 속설은 과연 지단을 피해갈 수 있을지. 지단이 세계 최고의 클럽 지휘봉을 잡고 팬들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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