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첼시, 맨유의 전쟁이 시작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한 마디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EPL에서 감독을 하고 싶다"면서 "몇몇 EPL팀으로부터 진정성 있는 제안을 받았다. 아직 내 마음은 정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만약 60세거나 65세라면 바이에른 뮌헨에 머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 너무 젊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있을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EPL'을 직접 언급한만큼 이제 관심은 어느 구단으로 갈지로 쏠린다. 이미 맨시티의 경우 과르디올라와 바르셀로나에서 호흡을 맞춘 경영진들을 데리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게 되면 선수단 지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첼시도 만만치 않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오랫동안 원했다. 2012년 로베르토 디 바테오 감독을 경질한 이후부터 줄곧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오고 싶어했다. 여기에 조제 무리뉴 감독과는 결별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첼시를 맡고 있지만 올 시즌 말까지 맡는 임시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일을 끝내는 시점과 맞아떨어진다.
맨유 역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전에 뛰어들 태세다. 아스널 역시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변화가 생긴다면 과르디올라 감독을 그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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