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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마무리 정우람과 셋업맨 윤길현이 FA로 각각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다른 전력 보강없이 핵심 불펜진 2명이 빠져나갔으니 전력 약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김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마무리 후보로 박희수를 첫 번째로 언급함으로써 불펜 구상을 어느정도 끝냈음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박희수가 과거의 기량과 구위를 회복한다면 마무리를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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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4년 갑작스러운 부상이 찾아왔다. 그해 21경기에서 13세이브를 올리며 잘 나가던 박희수는 6월 왼쪽 어깨 부상을 호소하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회복에 얼마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팔꿈치까지 포함해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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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주가를 올렸던 3~4년전의 구위를 되찾으려면 무엇보다 건강해야 한다. 지난해 복귀했을 때는 부상 후유증을 우려해 등판 간격과 투구수를 신경쓰며 마운드에 올랐다. 마무리를 본격적으로 맡게 되면 연투 능력, 몇 경기 연속 1이닝 정도를 던질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전지훈련서 박희수가 풀어가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가 바로 체력보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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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K가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내려면 박희수가 마무리로 제대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 박희수로서는 2년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셈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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