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고비를 잘 넘겼다. 임영희가 많은 나이에도 잘 해주고 있다. 박혜진은 위경련이 있었는데 끝까지 참고 뛰어주었다."
승장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다. 고맙다. 연승은 중요하지 않다.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는 부분이 우리의 힘이다. 임영희가 고비에서 잘 이끌어 주었다"고 말했다. 박혜진은 무득점에 그쳤다. 슈팅이 부정확했다.
우리은행 한새가 파죽의 12연승을 달렸다. 반면 KB스타즈는 연승에 실패, 5위로 추락했다.
우리은행은 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KB와의 2015~2016시즌 KDB생명 여자농구에서 71대6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 간판 스타 임영희는 혼자 28득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승아는 13점, 양지희는 14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스타즈가 전반에 경기를 매끄럽게 풀었다. 계속 앞서 나갔다. 4점을 리드했다. 우리은행은 계속 따라만 갔다.
KB는 외국인 선수 햄비가 전반 13점으로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다. 우리은행은 스트릭렌과 굿렛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햄비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덩달아 스트릭렌은 공격에서도 부진했다.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전반 3득점에 그쳤다. 그나마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15점을 넣어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는 걸 힘겹게 막았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KB는 슛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김보미 심성영의 3점슛이 림을 빗겨갔다.
우리은행은 주득점원 임영희의 득점포가 멈추질 않았다. 3쿼터에만 8점을 넣었다. 스트릭렌도 7점을 보태면서 공격에 가세했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 잡은 리드를 4쿼터 초반에 유지하지 못했다. KB의 3점포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재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섰다. 우리은행 해결사 임영희가 동점 어시스트에 이어 달아나는 연속 5득점을 집어넣었다. 이승아는 KB 추격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넣었다. KB는 끝까지 추격했지만 뒷심이 조금 부족했다. 춘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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