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드라마 '별그대'와 영화 '인터스텔라'에 등장했던 우주의 구멍 '웜홀' 모양을 직접 찍은 12살 소년(윤관우)이 <영재발굴단>에 나타났다.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통로인 '웜홀'을 우주에 가지 않고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현미경이었다. 윤관우 군의 설명에 의하면 작살나무의 열매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웜홀과 똑같은 모양을 볼 수 있다는 것.
관우는 일곱 살 때 처음으로 현미경을 접하고 그 뒤로 현미경을 통해 보는 작은 세상에 푹 빠지게 됐다. 태극모양에 솜털이 달려 있는 것 같은 무궁화의 씨앗, 한 겨울, 처마 끝에 매달린 고드름을 닮은 제라늄의 향유주머니, 오래된 거미줄, 빈 알집, 심지어 동물의 변까지, 관우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현미경의 렌즈 위에 올려놓아야 직성이 풀린다고 한다. 이런 관우의 열정은 얼마 전, 국제바이오현미경 사진전에서 수상의 결실을 맺기도 했다.
하지만 현미경에만 너무 관심을 갖다 보니 정작 공부에는 소홀하지 않을까 아빠는 걱정이 많다. 그래서 관우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 이것저것 추천한 취미활동이 무려 15개. 그런데 놀랍게도 관우는 15개의 취미 활동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 내고 있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영재발굴단을 찾은 가수 김정민은 "현미경 세상이 저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 나라도 빠질 것 같다"며 윤관우 군의 재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현미경을 통해 보는 세상의 매력에 빠진 호기심 소년 윤관우 군의 이야기와 함께, 이날 <영재발굴단>에는 트로트와 판소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녀 강혜민 양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1월 6일 밤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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