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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화에서 누나인 백인하(이성경)과 잠깐 등장했던 백인호가 2화에서 본격 등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강준은 매사 자신감 넘치고 불의를 못 참는 백인호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것 만으로 상황 속에서 자연스러운 웃음을 우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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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백인호는 절친 보라(박민지)를 대신해 소개팅에 나온 홍설과 또 한 번 조우했다. 일자리를 알아보고자 카페에서 면접을 보던 백인호가 소개팅 중인 홍설을 발견하게 된 것. 이 때도 백인호는 이력서를 보고 탐탁지 않지만 그의 기에 눌려 제대로 말을 못하는 점장에게 "김병호 씨 제가 없는 상경해서 방을 구했다. 근데 그 앞에 김병호 씨 가게가 있다는 건 여기서 일하라는 하늘의 뜻이다"라며 설득해 능청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당황해 자리를 피하는 점장을 향해 "김병호 씨! 김병호 씨!"라고 애타게 부르는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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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백인호는 홍설의 휴대폰 속 '유정 선배'라 저장된 이름을 보고는, 평소 부르던 '유정XX' 대신 "유정 선배, 딱 기다려. 깜짝 놀라게 해주겠어"라고 혼잣말 해 통통 튀는 캐릭터의 매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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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치인트'의 맞춤형 캐스팅이 빛을 발하고 있다. 1화에서 박해진과 김고은이 이중면모의 유정과 예민한 홍설 캐릭터를 짧은 시간내에 잘 소개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2화에서 서강준 또한 백인호라는 새로운 인물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숨을 불어넣어 눈길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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