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송일국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로 파격 변신한 영화 '타투'가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0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제3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막히게 그린 스릴러 영화. 2008년 '사람을 찾습니다'로 제50회 데살로니키국제영화제 예술공헌상을 수상했던 이서 감독의 작품이다.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매년 4월경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장르영화제로 스페인의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손꼽힌다. 우리나라 작품으로는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2011),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7),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2003), 김기덕 감독의 '섬'(2000) 등이 이 영화제에서 대상인 금까마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타투'는 앞서 지난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초이스 섹션에 초청됐는데, 당시 이 영화를 본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가 한눈에 반해 올해 영화제에 공식 초청했다는 후문이다.
송일국은 "매번 영화를 찍을 때마다 운이 좋게도 영화제에 초청 받고 있다. 영화 '현기증'으로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고, 이번에는 영화 '타투'로 브뤼셀에 가게 되었다. 너무 감사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제공=다세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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