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올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질주중인 피에르 에메릭 아우바메양(도르트문트)이 소속팀 훈련에 불참, EPL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다.
아우바메양은 분데스리가 전반기 17라운드를 마친 현재 18골을 기록,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5골)-토마스 뮐러(14골·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을 제치고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로파리그와 DFB 포칼컵 등 공식전 기록을 합치면 무려 27경기 27골에 달한다.
그런 아우바메양이 지난 5일(현지 시각) 팀 훈련에 빠졌다. 익스프레스와 데일리스타 등 영국 언론들은 "맨유와 아스널, 리버풀 등 EPL 팀들이 아우바메양을 노리고 있다. 영입 협상에 가속이 붙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도르트문트 측은 이에 대해 "아우바메양은 개인적인 일로 하루 동안 팀 훈련에 빠졌을 뿐, 6일 훈련에는 복귀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에이스가 부상이 아닌 다른 사정으로 공식적인 팀 훈련에 불참했다는 설명은 언론들을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다.
앞서 도르트문트의 한스 요아힘 바츠케 회장도 "작년에도 마츠 훔멜스, 일카이 귄도간이 떠날 거라고들 했다. 하지만 그들은 도르트문트에 남아있다"라며 아우바메양의 이적설을 부인하면서도 "도르트문트는 한 선수에게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EPL이 톱스타에게 지불하는 많은 돈은 우리에겐 없다"라며 일말의 여지를 남긴 바 있다.
올시즌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을 뒤따르는 '2인자'의 위치를 되찾은 것은 잠재력을 폭발시킨 아우바메양의 공헌이 결정적이었다. 팀동료인 마티아스 긴터는 "아우바메양은 우리 팀에 정말 중요한 선수다. 귄도간 역시 마찬가지다. 두 선수가 우리 팀과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아우바메양은 도르트문트와 오는 2020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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