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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면을 보자. 전임감독을 선임한다고 해도 시즌중에 특별히 할 일이 없다. 축구 A대표팀 감독의 경우 1년 내내 이어지는 월드컵 예선과 평가전, 친선전을 치른다. FIFA(국제축구연맹)이 정한 대표팀간 경기 일정 A매치 데이를 소화한다. 경기가 없는 동안에는 유럽, 일본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대표선수 후보군을 체크한다. 대륙별 대회 참가국들의 전력을 살펴보고 국제축구 조류를 점검한다. 상황에 따라 국내 선수만으로 대표팀을 소집해 훈련을 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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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영 KBO(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은 "기술위원회를 가동해 선수를 체크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 선수를 대표로 뽑는 일이다. 감독은 대회 몇 달 전 기술위원중에서 선임하면 된다"고 했다. 선수 선발을 위한 준비 과정은 기술위원들이 맡아서 하면 되는데, 전임감독까지 둘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현재 일본은 고쿠보 히로키 감독을 선임해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을 끌어가고 있다. 양 사무총장은 "사무라이 재팬은 상당히 특수한 경우다. NPB(일본야구기구)가 아닌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주도해 마케팅 차원에서 대표팀을 활용하고 있다. 우리와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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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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