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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에스파뇰은 무려 9장의 경고를 받을 만큼 시종일관 거친 수비를 펼치며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자극했다. 에스파뇰 수비수들의 발은 공이 아니라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다리를 노리는 것처럼 보였다. 퇴장당한 선수가 2명에 그친 게 용할 정도였다. 에스파뇰의 파우 로페스 골키퍼는 골문 경합 과정에서 리오넬 메시의 다리를 고의로 밟아 경고를 받기도 했다. 메시조차 참지 못하고 분노를 터뜨릴 만큼 심한 플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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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에스파뇰은 에르난 페레스와 파파쿨리 디옵이 차례로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자멸했다. 반면 네이마르는 후반 31분경 상대 수비수를 상대로 특유의 사포(뒷발로 공을 들어올리는 기술)를 시도하는 여유마저 보였다. 이를 본 에스파뇰 수비수는 또다시 네이마르에게 달려들며 감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네이마르는 이에 맞대응하지 않고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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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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