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정우성이 손석희 앵커의 '구미호' 언급에 웃음을 터뜨렸다.
배우 정우성은 7일 오후 9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누다 22년 전 데뷔작 '구미호'를 회상하며 웃음지었다.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를 손석희가 봤다는 말에 피식 웃으며 "'구미호'란 제목을 강조하다니. 어떻게 보셨느냐"고 물었다. 이에 손석희는 "고소영과 나오는데 재밌게 봤다"고 답했다.
이어 정우성은 "'구미호'는 쑥스럽지만 가장 애틋하게 생각하는 작품이다"며 "당시 데뷔를 준비하면서 영화배우가 얼마나 되고 싶었겠나. 잘 하고 싶었는데 잘 못했던 작품이다. 극장에서 정말 많이 봤던 작품이다. 나무토막이 계속 왔다갔다 하는 듯한 내 모습을 한심하게 보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은 이날 손석희의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활동, CF만 찍는 배우들과는 다른 다작 행보, 제작자와 연출자로 변신한 미남배우의 도전 등에 대한 질문에 시종일관 진지하게 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한편, 정우성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 영화다. 7일 개봉.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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