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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축구의 선제조건은 안정된 수비다. 수비가 흔들리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지난 11월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2무1패로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은 공격보다는 흔들린 탓이 크다. 신태용 감독은 제주, 울산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수비 조직력을 점검했다. 공격과 허리 라인에는 선수 변화의 폭이 컸지만 수비는 크게 손을 대지 않았다. 4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전을 무실점으로 마친 신태용호는 7일 사우디전에서 주전 포백을 총출동시키며 그간 준비한 올림픽대표팀의 수비 조직력을 최종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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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측면 공격에 여러차례 흔들린 모습이었다. 중앙 수비수는 커버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세트피스에서도 간격유지에 실패했다. 무엇보다 미드필드와의 호흡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전방부터 압박이 다소 느슨했던 탓도 있지만 박용우와 포백 라인의 호흡이 좋지 못했다. 이날 사우디가 두차례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이 없었자면 많은 실점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 UAE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구성윤(곤사돌레 삿포로)에 이어 김동준(연세대)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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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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