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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버스를 놓친 조 씨가 다음 버스를 타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0분 정도 됐다. 이 짧은 시간 동안 그녀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어떤 단서도 목격자도 없는 이른 바 '청원군 주부 실종 사건' 이후 미호천이 흐르던 고즈넉한 시골 마을에는 사라진 조 씨와 관련된 흉흉한 소문만이 강을 타고 떠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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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종 당일 밤과 다음날 아침, 버스 정류장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두 은행에서 조 씨 명의의 카드로 각각 현금이 인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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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애타는 기다림을 뒤로 하고 조 씨의 행방은 11년 째 오리무중이다. 누가 어떤 이유로 그녀를 어디로 데려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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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가 어디죠? 이런 것도 안 물어보고 학생이세요, 직장인이세요? 이런 질문을 했던 것 같아요." - 제보자 이성경(가명) 씨 인터뷰 中
한편 전문가들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안 씨의 범행기록이 단절된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는 "어떤 이유인지 굉장히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핵심이 그거예요, 왜 이렇게 공백기가 길었을까?"라고 말했다.
또한 조 씨 실종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진도 안남기의 범죄 공백 5년과, 조 씨 실종 사이의 연관성을 깊게 의심했다. 5년 간 안남기는 어디서 무엇을 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조 씨 납치 용의자가 남긴 유일한 단서인 CCTV에 좀 더 초점을 맞춰보기로 했다. 최첨단영상기술을 적용해 용의자의 특징을 분석하는 한편, 그 시각 36번국도 버스정류장을 지났을 차량에 대해서도 추적을 시작했다. 의문의 용의자는 과연 누구였고, 왜 조상묵 씨를 데리고 사라진 것일까?
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그 진실을 추적해 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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