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잡하고 안타깝다."
맨시티 미드필더 야야 투레(32)가 2015년 2015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놓친 후 CAF를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프랑스 출신 가봉 국가대표로 리그 23경기에서 24골을 터뜨린 피에르 아우바메양(26·도르트문트)이 2011~2014년까지 이상을 4회 연속 수상한 투레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우바메양은 8일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총 143표를 얻어 136표를 얻은 투레를 7표차로 꺾었다.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투레는 프랑스 라이오 RF1과의 인터뷰에서 투레는 "나는 정말정말 실망했다. 아프리카가 이런 식으로 반응하다니 슬프다. 아프리카 선수들의 업적을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투레는 "나는 이런 결정이 아프리카 대륙에 수치심을 가져다 줬다고 생각한다. 이런 행동들은 추잡하기 때문이다. 우리 아프리카 사람들은 우리의 시선에서 아프리카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질 못한다. 우리 대륙에서의 활약보다 외국에서의 활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부분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투레는 조국 아이보리코스트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하고도 수상에서 배제된 것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부패가 뿌리깊은 FIFA조차도 이런 식의 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예를 들어 메시가 우승을 휩쓸었는데,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받았다면 여러분들은 뭐라고 말하겠는가. 이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나는 내 일을 하면 되고, 아프리카는 아프리카의 일을 하면 된다. 여러번 말했지만, 아프리카를 더 열심히 챙길 수 가 없다. 늘 우리를 가장 먼저 실망시키는 것이 아프리카이기 때문"이라는 독설을 퍼부었다. "유럽에 돌아가면 많은 질문들이 나올 것이고 나는 여기에 답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늘 정직한 사람이고, 늘 진실만을 말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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