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의 메시지는 간단 명료했다.
조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시즌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위해 단상에 올라 선수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롯데 선수단에 딱 필요한 짧고, 강한 말이었다.
조 감독은 "우리는 지난 3년간 가을야구를 못했다"고 말하며 "실패를 거울 삼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봤다. 결론은 기본이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공을 치면 무조건 전력질주다. 백업 플레이, 베이스 커버 등을 확실히 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하는 3시간 동안은 무조건 집중해야 한다. 팀이 지거나 힘든 상황에 웃거나 장난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개인보다 팀이다. 항상 팀원들을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야구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가장 마지막으로 "내가 아닌 우리"를 외치며 단상을 내려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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