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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사장은는 떠나면서 선수들에게 이승엽을 본받아달라고 했다. 이임사에서 김 전 사장은 "지난 5년간 아쉬움, 안타까움, 아픔도, 고통도 있었지만 내 기억의 공간에는 더 큰 기쁨과 보람, 영광이 있다. 이 위대한 가치는 모두가 하나가 돼 일궈낸 것이다. 여러분의 땀, 눈물, 열정과 혼이 담긴 멋진 선물이다. 이 고귀한 선물, 정성스럽게 오래오래 간직하겠다"라며 5년간 함께한 선수단과 프런트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당부하는 말로 "전설의 아바타가 되달라"고 말했다. 김 전 사장은 끝까지 이 전설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누구나 그가 이승엽이란 사실은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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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생활 내내 최고라는 타이틀을 가지면서도 사회적으로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항상 최선의 노력을 하는 이승엽을 배워서 좋은 선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밝힌 것.
미켈란젤로의 최고 걸작이라 일컫는 바티칸의 성시스티나 소성당의 천장화를 예로 들었다. 김 신임 대표는 "그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13명의 화가들이 함께 했고, 그를 뒷받침 해준 메디치 가문이 있었다. 또 미켈란젤로 본인의 불굴의 노력도 있었다"면서 "구단 프런트는 최고의 지원을 해야하고, 선수들 스스로 명품이 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미켈란젤로와 13인의 예술가와 같은 강력한 팀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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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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