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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활약은 KBO리그 최고의 거포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덕분이었다. 상대가 박병호를 거르고 주자에 신경 쓰다 보니 아무래도 실투 확률이 높았다. 과거 롯데 자이언츠가 그랬다. 3번 조성환, 5번 홍성흔이 4번 이대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지난해에는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우뚝 선 테임즈를 보유한 NC 다이노스에서 나성범(135타점), 이호준(110타점)이 나란히 100타점을 넘겼다. 왜 강 팀의 조건 중 하나가 확실한 4번 타자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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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즌 초부터 5번으로 출전할 타자는 김민성이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일찌감치 서건창-대니 돈-김민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구성을 마쳤다. KBO리그 최초의 200안타 주인공, 선구안이 좋고 컨택트 능력이 좋은 외국인 타자,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 기량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오른손 타자의 조합으로 공격력 극대화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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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도 최근 "지난해 규정 타석을 채웠지만 경기수가 아쉬웠다. '풀타임을 뛰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기를 못 나가다 보니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았다. 올해는 안 다치고 반드시 풀타임을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홈런에 대한 욕심은 항상 있다. 작년 출전 경기수가 더 많았다면 20개까지는 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든다"며 "고척돔 변수에도 나만의 공격적인 부분을 잘 살린다면 올 시즌 20홈런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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