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빌라의 브래드 구잔(32)과 졸리온 레스콧(34)이 욕설 파문에 휩싸였다.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구잔과 레스콧이 팬들에게 욕설을 내뱉은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마이카 리차즈가 성난 팬들을 진정시키려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문제의 발단은 구잔과 레스콧의 프로답지 못한 자세였다. 두 선수는 9일 영국 하이위컴의 아담스 파크에서 벌어진 위컴 원더러스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1대1 무승부)에 나란히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적절하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
이 신문은 목격자의 의견을 인용해 '구잔과 레스콧은 전혀 위기의식이 없었다. 껌을 씹고 장난치고 있었다. 다른 팀 경기를 관전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경기종료 후 화가 난 팬들은 벤치까지 접근해 구잔과 레스콧을 비판했다. 그러나 이 둘은 오히려 심드렁한 표정으로 팬들을 무시했고 심지어 욕설까지 했다.
애스턴빌라는 아직 이 사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애스턴빌라(승점 8)는 부진에 부진을 거듭,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인 20위로 처져있다. 20라운드까지 치러진 리그에서 1승5무14패를 기록하며 한 자릿수 승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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