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원빈이 국내가 아닌 중국 무대로 컴백 시동을 걸었다.
영화 '아저씨'(10, 이정범 감독) 이후 6년간 차기작을 검토 중인 원빈. 지난 2013년 7월 이나영과 열애로 한 번, 2015년 5월 깜짝 결혼식으로 또 한 번, 그리고 그해 12월 득남 소식으로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것 외엔 배우로서 작품 소식은 전무했다. 그동안 커피, 압력밥솥, 정수기, 보험, 화장품, 아웃도어 등 각종 광고로 30초씩 얼굴을 들이밀었을 뿐이다.
6년간 단 한 편의 작품도 하지 않은 채 광고에만 전념하고 있는 원빈. 결혼과 득남 외엔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은 그에 대해 팬들은 '아저씨' 아닌 '할아버지'라는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그동안 원빈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로 복귀를 준비했지만 영화 제작이 무산돼 자연스레 다른 길을 찾았고 이후 노희경 작가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출연도 염두 했지만 작품에 이견을 보여 출연이 무산됐다. 최근 김용화 감독의 신작 '신과 함께' 물망에 올랐지만 이마저도 끝내 고사하며 또다시 컴백 행보는 오리무중이 됐다. 배우로서 신중함은 좋지만 기다리는 팬들 입장에선 '신중해도 너무 신중한' 원빈의 행보에 속이 터질 지경.
이렇듯 미궁에 빠진 원빈의 컴백이 최근 들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후문이다.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원빈이 국내 작품이 아닌 해외 작품으로 컴백을 준비 중이라는 것. 특히 중국 진출에 유독 관심을 보인다는 원빈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매번 작품을 검토만 하다 고사를 반복하는 원빈이 이번엔 중국 무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중국의 에이전시를 알아보고 작품을 수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오고 간 작품은 없지만 그가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이 퍼진다면 분명 중국에서도 눈독을 들일 한류스타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해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 관계자는 "여전히 작품을 검토 중이다. 중국 진출은 워낙 시장이 넓으니까 이야기가 흐른 것 같다.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은 아직 없다. 하루빨리 좋은 작품으로 팬들을 찾아뵈려고 노력 중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어느덧 배우 아닌 CF 스타로 전락한 원빈. 이번에야말로 '진짜' 컴백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이든 한국이든 어떤 무대로든 컴백이 이뤄지길 바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휴식을 접을 때가 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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