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황효진(28) 대표이사가 사과문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11일 황 씨는 스베누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 씨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저 황효진은 먼저 깊은 반성과 함께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특히 저로 인해 직,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업체를 정상적으로 돌려놓기 위해 모든 책임을 지고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방송에 나온 내용은 실제와 다른 점이 있어 이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는 것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공장 측과 가맹점 그리고 직원분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일 듯 하여 조만간 별도의 미디어 미팅을 가지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황 씨는 "이번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그동안 스베누를 사랑해주신 고객분들과 저를 믿고 많은 일을 진행해주신 관계자분들께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저를 포함하여 스베누 임직원들은 금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여 좀 더 성숙되고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1일 연합뉴스는 황 씨가 수백억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황 씨가 신발 제조 대금을 주지 않는다며 처벌해 달라는 H업체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류 없이 구두로만 계약 관계를 이어오던 H업체는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일이 잦자 지난해 4월 황 씨와 중간 정산을 해 미결제 대금을 108억원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황 씨는 이후에도 이 돈을 갚지 않았으며 지난해 말까지 추가로 발생한 대금 172억원 중에서도 92억여원을 결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 황 씨를 소환 조사했으며, 황 씨는 납품 대금을 주지 않은 점은 인정했으나 '갚고 있으며 앞으로 갚을 여력도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도 황 씨가 72억원을 갚지 않고 있다는 스베누 가맹점주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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