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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그런 그도 아쉬운 점은 있다. 나머지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려주는 부분이다. 5연승이 좌절된 6일 서울 삼성전이 대표적이다. 겉으로 드러난 성적은 이번에도 완벽에 가까웠지만, 경기 내용은 2% 부족했다. 당시 그의 기록은 36분46초를 뛰면서 33점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수비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면서 1~4쿼터 내내 뛰어 다녔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앞선 경기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시간에 쫓겨 슛을 쏠지, 패스를 할지 다급한 선택을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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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 전에서는 33점을 넣으면서도 힘겨웠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에릭 와이즈 등 두 명의 외국인 선수와 더불어 문태영, 김준일이 쉼 없이 바꿔 막기를 하면서 골밑 돌파에 애를 먹었다. 특히 훼이크 동작이 읽혔다. 삼성이 완벽히 전력 분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김준일, 라틀리프 등은 스텝을 다 밟은 에밋이 슛 동작을 취해도 성급히 블로킹을 시도하지 않았다. 참고 기다리며 버텼다. 그러자 에밋이 당황했다. 평소 포커 페이스로 일관하지만 간혹 심판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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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KCC 입장에서는 다양한 공격 루트가 필요하다. 에밋이 아무리 특출난 선수라고 해도, 모든 공격을 혼자서 할 수는 없는 법이다. 포인트가드 김태술도 "시즌 초반 에밋이 서둘러 공격했다가 실패했을 때 속공을 내준 적이 많다. 지금은 최대한 공을 돌렸다가 그에게 패스를 넣어주고 있다"며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을 살려 함께 공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감독도 "에밋의 시야와 패스가 나쁜 게 아니다. 그런데 너무 혼자 공을 갖고 있으면, 다른 선수들의 감이 떨어질 수 있다"며 "코트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이는 2위 이상을 넘보는 KCC에게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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