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 운에게 K리그는 아픔이었다. 울산 유스 출신인 정 운은 2012년 우선지명으로 울산에 입단했다. 단 한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채 팀에서 방출됐다. 그의 선택은 '낯선 나라' 크로아티아였다. 정 운은 "울산에 처음 갔을때만 해도 기대가 컸다. 하지만 생각과 달랐다. 동계부터 시즌 끝날때까지 2군에만 있었다. 한국의 다른 팀을 알아보다가 크로아티아 2부에 있는 친구의 소개로 현지 에이전트에 영상을 보냈다. 테스트 제안이 왔고 크로아티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했다.
Advertisement
2014년에는 크로아티아 유력지가 선정한 리그 최고의 왼쪽윙백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상위권팀인 스플리트로 이적했다. 스플리트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정 운은 이 같은 활약으로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로부터 대표 발탁을 조건으로 귀화 제안까지 받았다. 정 운은 "니코 코바치 전 크로아티아 감독과 우리 소속팀 감독이랑 친했다. 코바치 감독이 왼쪽 윙백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고 우리 감독이 나를 추천했다. 그때 활약이 좋아서 코바치 감독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코바치 감독이 경질되면서 귀화 얘기가 들어갔다"고 했다.
Advertisement
정 운은 이겨보고 싶은 팀으로 울산을 꼽았다. 그는 "울산에서만 자랐는데 아무래도 배신감 같은 게 있다. 울산에 좋은 모습을 보여서 정 운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A대표팀에 대한 꿈도 말했다. 정 운은 "현지 친구들이 '한국 대표팀은 왜 너를 안뽑냐'고 많이 물었다. 지금 왼쪽 윙백 자리에는 빅리그에 뛰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아무래도 생소한 크로아티아 리그까지는 보기 어려울 것이다. 한국에 온만큼 동등하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Advertisement
연예 많이본뉴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