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역량 발휘할 수 있는 팀 kt라고 생각했다."
넥센 히어로즈를 떠나 kt 위즈맨이 된 유한준이 구단 첫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유한준은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신년 결의식에서 처음으로 kt 구단 관계자, 선수단에 공식 인사를 했다. 유한준은 지난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4년 60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고 둥지를 옮겼다.
유한준은 행사 종료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따뜻하게 맞아줘 기분이 좋다. 역대 가장 설레고 흥분되는 구단 신년 행사였다"고 말했다.
유한준은 "젊은 선수들이 많다. 내가 먼저 다가가고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게 야구장 안팎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FA 자격을 얻고 많은 러브콜을 받은 가운데 kt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넥센에 남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였지만 그게 안됐다. 그렇다면 내 역량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팀을 찾았다. kt라고 생각했다. 기존 베테랑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잘 뭉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준은 "주포지션인 우익수와 중견수 수비까지는 문제 없이 수행할 수 있다. 감독님께서 기용하시는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프로는 언제나 경쟁이다. 동료들끼리 서로 배우는 것이 좋은 경쟁이라 생각한다"며 안주하지 않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유한준은 마지막으로 "스프링캠프도 재미있을 것 같다. 또, 오랜만에 돌아온 수원에서 애정을 갖고 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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