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집중력있게 잘했다."
KCC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KGC를 상대로 89대87, 2점차 승리를 거뒀다. 30초만에 5점의 열세를 뒤집어 만들어낸 승리였다. 이날 KCC는 종료 37초전 KGC 이정현에게 3점슛을 허용해 82-87로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작전타임 이후 종료 30초전 전태풍이 3점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이렇게 만든 3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2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박찬희의 턴오버를 안드레 에밋이 골밑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종료 7초전 KGC의 공격 기회 때 전태풍이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레이업슛을 실패했지만, 에밋이 리바운드에 이어 파울로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이걸 모두 성공해 결승점을 만들었다.
이날 승리에 대해 KCC 추승균 감독은 "타이트한 경기였는데, 집중력있게 끝까지 잘 해줬다"면서 "눈이 와서 경기장에 1시간 전에 도착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어수선했는데 집중력있게 하자고 한 게 단합으로 잘 이어진 것 같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전반전에는 수비가 안됐다. 그러나 후반부터 많이 움직이고 해서 수비가 되며 점수차를 좁힐 수 있었다. 원정경기의 극적인 승리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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